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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만원 AI가 4만원으로” MS, OpenAI 버리고 경쟁사와 손잡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21:35
“월 7만원 AI가 4만원으로” MS, OpenAI 버리고 경쟁사와 손잡나?

기사 3줄 요약

  • 1 MS, AI 비서 월 7만원에서 4만원으로 가격 인하
  • 2 파트너 OpenAI 대신 경쟁사 앤트로픽 AI 일부 탑재
  • 3 AI 시장 지각변동 예고, MS의 공격적 행보 시작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비서 ‘코파일럿’의 구독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여러 개로 나뉘어 있던 전문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가격을 크게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일부 기업 고객이 월 50달러(약 7만원)에 이용하던 AI 서비스를 30달러(약 4만원)에 쓸 수 있게 됩니다.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입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싸진다는 건데?

기존에 MS는 기본 ‘M365 코파일럿’을 월 30달러에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영업, 서비스, 재무 등 특정 업무에 특화된 전문 코파일럿을 이용하려면 월 20달러를 추가로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이 모든 전문 기능이 월 30달러짜리 기본 코파일럿에 포함됩니다. MS는 이번 개편이 복잡했던 구독 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짜 OpenAI를 버리는 거야?

이번 발표에서 더욱 주목받는 것은 MS의 파격적인 행보입니다. MS는 그동안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맺어온 OpenAI의 AI 모델 외에,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일부 기능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MS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앤트로픽의 모델이 OpenAI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AI 업계에 큰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S의 진짜 속셈은 뭘까?

이러한 변화는 MS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집니다. MS는 단순히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여러 AI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에이전트 365’라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각 작업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AI를 골라 쓰는, 이른바 ‘AI 플랫폼’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가격 인하와 기술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미래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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