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발렛파킹, 택배까지?” 영화에서 보던 미래 아파트가 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15:33

기사 3줄 요약
- 1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에 로봇 아파트 제안
- 2 택배, 주차, 소방까지 AI 로봇이 담당
- 3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주거 시대 예고
이제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 아파트가 현실이 됩니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2구역에 ‘로봇 친화형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입주민들의 생활을 돕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래서, 로봇이 뭘 해주는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이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이동, 편의, 안전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합니다. 우선,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무인 셔틀이 단지 안을 돌아다닙니다. 쇼핑 후 무거운 짐은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이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송해 줍니다. 안전도 로봇이 책임집니다. 불이 나면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 곳에 ‘무인 소방 로봇’이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합니다. 주차장에서는 ‘전기차 충전 로봇’과 ‘발렛 주차 로봇’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습니다.로봇이 어떻게 아파트에서 돌아다녀?
로봇이 아파트 단지 안을 자유롭게 다니기 위해서는 특별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현대건설은 처음부터 로봇의 움직임을 고려해 아파트를 설계했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모두 로봇과 연결됩니다. 로봇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이동하며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단지 밖 도로에서부터 지하 주차장, 공동현관, 엘리베이터를 거쳐 집 현관문 앞까지 로봇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이거 진짜 가능한 이야기야?
이러한 구상은 단순한 꿈이 아닙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8월 준공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아파트에서는 실제로 로봇이 단지 입구에서 세대 현관 앞까지 식음료와 택배를 무인 배송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된 미래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로봇 아파트, 미래 주거의 혁신인가?
혁신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과도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