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감으로 영상 만들면 망한다?” 유튜브가 AI 감독관 붙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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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00:43

기사 3줄 요약
- 1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한 새로운 AI 도우미 공개
- 2 영상 분석, 아이디어 제안부터 자동 더빙까지 지원
- 3 창의성과 AI 최적화 사이 유튜버들의 고민 깊어져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앞으로는 영상 제작의 많은 부분을 AI가 대신하게 될 전망입니다.
‘메이드 온 유튜브(Made On YouTube)’ 행사에 따르면,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을 돕는 새로운 AI 기능들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의 AI가 배경음악을 만들거나 영상을 생성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기능들은 콘텐츠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가 도대체 뭘 해주는데?
새롭게 공개된 ‘애스크 스튜디오(Ask Studio)’는 AI 챗봇 형태의 분석 도구입니다. 크리에이터는 이 챗봇에게 자신의 채널 데이터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영상의 어떤 부분이 가장 인기 있나요?”라고 물으면 AI가 분석 결과를 알려주는 식입니다. 또한 댓글을 요약해 시청자 반응을 알려주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영상 아이디어나 제목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와 제목을 여러 개 만들어 어떤 조합이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지 시험하는 ‘A/B 테스트’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그럼 이제 유튜버는 할 일 없는 거 아냐?
이러한 변화는 유튜브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제목과 내용이 인기를 끌지 직접 부딪히며 알아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플랫폼이 직접 AI를 이용해 ‘성공 공식’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이는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적화된 콘텐츠는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이는 플랫폼의 성장과 크리에이터의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AI의 제안이 좋은 출발점이 된다고 평가합니다.결국 AI 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하지만 모든 사람이 AI의 등장을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AI가 제안하는 최적의 공식만 따라간다면, 모든 영상이 비슷해져 개성과 창의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결국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크리에이터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AI가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해 줄 수는 있어도, 시청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결국 사람인 크리에이터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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