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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픈AI 핵심 인재들, 9조원 신생 스타트업으로 대거 이동... GPT 개발자들 무슨 꿍꿍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9 18:44
전 오픈AI 핵심 인재들, 9조원 신생 스타트업으로 대거 이동... GPT 개발자들 무슨 꿍꿍이?

기사 3줄 요약

  • 1 전 오픈AI CTO 무라티, 고위급 AI 연구원들과 함께 씽킹머신랩 설립
  • 2 GPT·DALL-E 개발한 맥그루·래드포드, 핵심 고문으로 합류
  • 3 9조원 기업가치 평가받는 신생 기업,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 계획

오픈AI 인재 유출, '씽킹머신랩'으로 이어지다

AI 업계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씽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밝혀진 소식에 따르면, 이 신생 스타트업에 오픈AI의 핵심 인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AI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밥 맥그루와 알렉 래드포드라는 두 명의 고문 영입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연구원이 아닌, ChatGPT, DALL-E, Whisper 등 오픈AI의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들입니다. 맥그루는 오픈AI의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일했으며, 래드포드는 혁신적인 GPT 논문들의 주요 저자였습니다. 이들이 정식 직원이 아닌 고문으로 합류했다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씽킹머신랩의 기술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맥그루의 오픈AI 퇴사 시점도 흥미롭습니다. 그는 작년 9월, 무라티가 퇴사를 발표한 바로 다음 날 떠났습니다. 이런 시점 상의 일치는 두 사람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함께 오픈AI를 떠났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씽킹머신랩, 어떤 기술을 개발하나?

현재까지 씽킹머신랩은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AI 시스템을 더 널리 이해하기 쉽고, 맞춤화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더 유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맞춤화(customizable)'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게 AI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초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오픈 사이언스를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언급도 있어, 개방적인 연구 문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리더십에는 무라티 외에도 다수의 오픈AI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씽킹머신랩으로 가져와 빠른 시간 내에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중

씽킹머신랩의 야심은 자금 조달 목표에서도 드러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은 약 90억 달러(약 9조원) 기업가치 평가에 10억 달러(약 1조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설립 초기부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무라티와 그녀의 팀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합니다. ChatGPT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물들이 모인 만큼, 그들이 만들어낼 다음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AI 산업의 새로운 지형도

씽킹머신랩의 등장은 AI 산업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기존 AI 강자들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픈AI의 핵심 인재들이 대거 이동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이라는 방향성은 현재 AI 시장의 트렌드와도 일치합니다. 범용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AI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이 회사가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닌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 씽킹머신랩이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지,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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