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통해도 계좌 개설 OK?” 은행 AI 통역, 외국인 금융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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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19 15:27

기사 3줄 요약
- 1 플리토, IBK은행에 AI 통역 시스템 공급
- 2 38개 언어 실시간 지원, 금융 용어 학습
- 3 외국인 금융 상담, 언어 장벽 없이 편리
은행 창구에서 외국어로 소통하느라 진땀을 뺐던 경험,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AI) 언어 전문 기업 플리토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입니다.
이제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특화 점포인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서는 최대 38개 언어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리토가 개발한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라는 AI 실시간 채팅 번역 기업용 솔루션 덕분입니다. 이 솔루션은 은행 창구에 설치되어 외국인 고객과 은행 직원 사이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통역하고 번역해 줍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졌다는 거야?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언어 장벽’이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안산시는 전국에서도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입니다. 이전에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은행 업무를 볼 때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모국어로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리토의 AI 통역 시스템은 단순히 말만 옮기는 것을 넘어섭니다. 은행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나 IBK기업은행만의 금융상품 이름 같은 고유명사까지 학습했습니다. 덕분에 언어별 음성 인식률이 크게 향상되어, 보다 정확하고 매끄러운 금융 상담이 가능해졌습니다.그냥 번역기랑 뭐가 다른데?
일상 대화와 금융 상담은 사용하는 어휘부터 다릅니다. 플리토의 AI 시스템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단어를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금융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도록 AI를 학습시킨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금’이나 ‘대출’, ‘해외 송금’과 같은 금융 용어는 물론, 복잡한 상품 설명까지도 고객의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가 방대한 양의 금융 관련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제 상담 상황에서 어떻게 언어가 사용되는지 파악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마치 금융 전문가가 옆에서 통역을 도와주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실제 외국인들은 어떨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것은 역시 외국인 고객들입니다. 그동안 언어 문제로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느끼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볼까 걱정했던 이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자신의 언어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정확한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IBK기업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는 이번 AI 통역 시스템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에서의 금융 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플리토와 IBK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이 마치 자국 은행처럼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앞으로 더 기대해도 될까?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언어권의 고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다 혁신적인 AI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에 힘써 외국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AI 기술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AI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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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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