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사무실 혁명?" AI가 ID 달고 온다!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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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19 16:23

기사 3줄 요약
- 1 MS, ID 가진 AI 직원 '테넌트 코파일럿' 곧 공개
- 2 AI, 인간처럼 회사 네트워크 활동, 디지털 팀원 역할
- 3 MS 빌드서 발표, 전 제품 AI 통합 '에이전트 공장'
SF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사람처럼 ID 카드를 가진 AI 직원이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AI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회사 네트워크 안에서 스스로 활동하는 진짜 '동료'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MS는 최근 '테넌트 코파일럿(Tenant Copilot)'이라는 새로운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MS 내부 메모를 통해 알려졌으며, 곧 열릴 MS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컨퍼런스'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AI 직원이 온다고?
'테넌트 코파일럿'은 우리가 알던 AI 챗봇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마치 회사에 정식으로 입사한 직원처럼 고유한 ID를 부여받습니다. 이 ID를 가지고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람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회의 자료를 준비하거나, 고객 정보를 분석하고, 심지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MS에 따르면 이 AI는 조직의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복잡한 업무 요청도 잘 이해하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려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단순한 조수가 아닌, 회사의 '디지털 팀원'이 되는 셈입니다.MS는 왜 이런 걸 만들까?
MS는 '에이전트 팩토리(Agent Factory)'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과거 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회사를 '소프트웨어 공장'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제는 AI를 만드는 공장이 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테넌트 코파일럿은 이 계획의 중요한 부분으로, MS 오피스 프로그램(MS 365)은 물론, 비즈니스용 SNS인 링크드인, 보안 서비스 등 MS의 거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술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MS는 '애저 AI 파운드리'라는 AI 개발 플랫폼도 준비 중입니다. 개발자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MS는 이러한 AI 에이전트와 인간 직원이 함께 일하며 만들어낸 성과를 분석하는 '코파일럿 애널리틱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구분 | 기존 코파일럿 | 테넌트 코파일럿 (예상) |
---|---|---|
역할 | 사용자 요청에 수동적 응답 | ID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 |
권한 | 정보 접근 제한적 | 회사 내외부 정보 접근 가능 |
업무 | 단순 작업 위주 | 여러 프로젝트 동시 처리 |
분석 | 단순 작업 기록 | AI-인간 협업 성과 분석 |
개발 | 제품별 기능 중심 | 통합 플랫폼(애저 AI 파운드리) |
그럼 우리 일은 어떻게 되는 거야?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직원이 된다면, 우리 업무 환경에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인간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옵니다. 또한, AI가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문제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MS의 이번 발표는 AI와 인간이 어떻게 함께 일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곧 열릴 MS 빌드 컨퍼런스에서 '테넌트 코파일럿'의 구체적인 모습과 기능이 공개되면, AI가 우리 일상과 업무에 얼마나 더 깊숙이 들어올지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AI 직원이 등장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변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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