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반격! ‘메타 AI’ 10억명 달성, 챗GPT 무너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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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9 18:17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월간 사용자 10억명 돌파 발표
- 2 챗GPT와 대등한 수준, 반년 만에 2배 급성장
- 3 향후 개인 맞춤형 유료 서비스 등 확대 전망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을 매달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이 무려 10억 명에 달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AI 챗봇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성과를 발표하며 AI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열린 메타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저커버그 CEO는 ‘메타 AI’ 챗봇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0억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기존 메타 서비스에 탑재된 챗봇 사용자뿐만 아니라, 지난 4월 별도로 출시된 웹 및 모바일 앱 사용자까지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메타 AI는 지난해 11월 MAU 5억 명을 기록한 이후 불과 반년 만에 사용자가 두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메타 AI, 얼마나 빠르게 큰 거야?
메타 AI의 이런 폭발적인 성장은 서비스 지역 확대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부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전 세계 41개국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내에서는 올해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 AI가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MAU 10억 명이라는 수치가 메타에게는 그리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게 바로 우리의 현 상황”이라고 말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메타가 AI 분야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챗GPT랑 정말 비슷한 수준이라고?
메타 AI의 10억 MAU는 현재 AI 챗봇 시장의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챗GPT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오픈AI는 최근 정확한 MAU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샘 알트먼 CEO는 지난달 한 행사에서 몇 주 만에 사용자가 5억 명에서 두 배로 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우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를 계산하면 약 8억에서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챗GPT 역시 최근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메타 AI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AI 챗봇 시장은 챗GPT와 메타 AI의 양강 구도, 혹은 다른 강력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하고 발전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가 늘어나는 셈입니다.그래서 앞으로 메타 AI는 뭘 하려는 걸까?
저커버그 CEO는 올해 메타 AI의 목표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바로 ‘개인화된 경험, 음성 대화 기능 강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요소 결합’에 중점을 두고 메타 AI를 최고의 개인용 AI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메타 AI가 더욱 발전하면 유료 추천 기능을 추가하거나,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메타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유용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메타 AI가 어떤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이 소식, 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메타 AI의 10억 MAU 달성은 AI 챗봇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이전까지 챗GPT가 시장을 주도하는 듯 보였지만, 이제 메타 AI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용자들은 더 다양한 AI 챗봇 중에서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것입니다. 더 똑똑하고, 더 유용하며, 더 재미있는 AI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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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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