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고소하더니…” NYT, 아마존 AI에 기사 넘긴 진짜 속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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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9 23:12

기사 3줄 요약
- 1 뉴욕타임스, OpenAI 소송 후 아마존과 AI 콘텐츠 계약 체결
- 2 아마존, NYT 기사로 AI 학습 및 알렉사 기능 강화 전망
- 3 AI-미디어 저작권 논란 속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
AI 업계와 미디어 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던 뉴욕타임스(NYT)가 약 2년 만에 아마존과 손을 잡고 자사 편집 콘텐츠를 AI 학습용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AI 시대 미디어 기업의 생존 전략과 콘텐츠 가치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OpenAI에겐 칼날, 아마존에겐 손짓?
뉴욕타임스는 아마존의 AI 플랫폼 학습을 위해 뉴스 기사뿐만 아니라 요리 전문 사이트 ‘NYT 쿠킹’, 스포츠 전문 사이트 ‘디 애슬레틱’의 자료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심지어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 소프트웨어에도 뉴욕타임스의 콘텐츠가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이 계약을 통해 자사 AI 모델의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아마존 제품 사용자가 뉴욕타임스의 전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직접 링크를 제공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에게는 언론사와 맺는 첫 AI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이며, 뉴욕타임스에게도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뉴욕타임스는 왜 아마존과 손잡았을까?
가장 큰 궁금증은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소송까지 불사했던 뉴욕타임스가 왜 아마존과는 협력하는 길을 택했냐는 점입니다. 뉴욕타임스 측은 “고품질 저널리즘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보장받기 위한 오랜 접근 방식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콘텐츠 사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AI 기업과도 협력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이는 AI 학습 데이터로서 고품질 콘텐츠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OpenAI 역시 이미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뉴스코프 등 다수의 주요 언론사와 유사한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의 이번 계약은 AI 기업과 콘텐츠 제공자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우리 삶엔 어떤 영향이? 알렉사가 똑똑해지나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의 AI, 특히 알렉사의 기능이 더욱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렉사에게 “오늘 저녁 메뉴 추천해 줘”라고 물으면 뉴욕타임스 쿠킹 섹션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뉴스를 요약해주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도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저작권 문제나 편향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고품질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미디어 기업에게도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AI와 미디어가 어떤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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