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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코더 자르는데..." 구글 CEO '우린 안 잘라! 엔지니어 더 필요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19:09
"MS는 코더 자르는데..." 구글 CEO '우린 안 잘라! 엔지니어 더 필요해'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CEO, AI 코딩 시대에도 2026년까지 엔지니어 감축 없다 선언
  • 2 AI 한계 지적하며 인간 역량 중요성 강조, MS와 다른 행보 보여
  • 3 AI 검색의 웹 트래픽 유지 노력, 기술과 인간 협업 미래 비전 제시
AI가 개발자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력을 줄이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심지어 자신도 코딩 AI를 즐겨 쓰지만, 여전히 핵심은 사람의 능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코딩, 아직은 사람 손 필요해?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가 코딩 같은 분야에서 매우 뛰어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서는 AGI, 즉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일반지능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사람인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MS랑 완전 다른데, 구글의 진짜 속셈은?

이러한 구글의 입장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력 감축 대상의 상당 부분을 코딩 개발자로 채운 것과 비교됩니다. 구글 역시 최근 몇 년간 자원 재배치를 위해 여러 차례 인력 구조조정을 했지만, 당분간은 코딩 개발자를 해고의 중심에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입니다. 회사의 성장 전략이 현재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짜여 있고, 이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구글 사장님도 코딩 AI 써봤다고?

피차이 CEO는 AI를 이용한 코딩이 매우 효율적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즘은 웹페이지 하나도 AI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자신도 커서(Cursor)나 리플릿(Replit) 같은 도구를 써봤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한데 모은 맞춤형 웹앱을 만들어봤는데, 개발자에게 이보다 더 즐거운 순간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AI 검색 때문에 인터넷 망하는 거 아냐?

최근 AI 검색 기능 때문에 웹사이트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피차이 CEO는 구글은 여전히 웹으로 트래픽을 보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AI 개요(AI Overviews)’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기 전 많은 실험을 거쳤고,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강조해 양질의 트래픽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미래, AI랑 같이 가는 거야?

피차이 CEO는 앞으로 누가 구글을 이끌게 되든, ‘비범한 AI 동반자’를 갖게 될 것이라는 농담도 던졌습니다. 그는 2015년 구글의 최고 경영자가 된 이후 꾸준히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이번 발언 역시 기술과 인간의 협업이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그의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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