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AI 만능 시대? 웃기지 마!” 4조 기업 CEO의 뼈 때리는 경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7 02:13
“AI 만능 시대? 웃기지 마!” 4조 기업 CEO의 뼈 때리는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래티스 CEO, AI 도입에 인간의 견제와 균형 필수 강조
  • 2 AI는 도구일 뿐, 신뢰·투명성·인간 책임이 바탕돼야
  • 3 결국 ‘사람 우선’ 기업이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 될 것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집어삼킬 듯 발전하는 요즘,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직원 성과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래티스'의 CEO 사라 프랭클린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AI 시대일수록 '균형', 특히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람을 우선시하지 않는 AI 도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가 만병통치약이라고?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면 인건비 절감 같은 단기적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랭클린 CEO는 이러한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면 고객과의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AI의 성공을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과 고객의 성공을 위해 사업하는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며, 효율성 때문에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래티스는 기업 가치가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회사로, AI와 자동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랭클린 CEO는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철학을 강조합니다. AI는 결국 사람을 돕는 도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뭘 해야 하는데?

프랭클린 CEO는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바로 투명성, 책임감, 그리고 명확한 목표입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AI가 어떤 일을 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또한, AI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반드시 인간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AI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우리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그녀의 말처럼 주객이 전도될 수 있습니다. AI는 인간의 통제 아래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 먼저’ 회사가 결국 이긴다는데?

래티스는 실제로 AI HR 에이전트를 개발해 직원들의 일대일 미팅을 돕고, 선제적으로 업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AI를 직원 지원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객사가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이는 AI 기술로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고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입니다. 프랭클린 CEO는 "인간적인 연결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으며, 이 사실을 이해하는 회사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사람이며, 기술은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결국 AI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통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만능 시대, 인간의 역할은 필수인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