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기술/연구

“엔비디아 독주 막나?” AMD, 3.5배 빠른 AI 신기술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3 18:46
“엔비디아 독주 막나?” AMD, 3.5배 빠른 AI 신기술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AMD,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ROCm 7 발표
  • 2 AI 학습·추론 성능 최대 3.5배 향상시켜
  • 3 엔비디아 독주 AI 시장에 강력 도전 예고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에 AMD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AMD는 최신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스택 ‘ROCm 7’을 공개하며 기업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AI를 학습시키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밤시 보파나 AMD 인공지능그룹 수석부사장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ROCm 7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그는 ROCm 7이 기업의 AI 환경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풀 스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OCm 7, 뭐가 얼마나 좋아졌는데?

ROCm 7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성능 향상입니다. AMD에 따르면 ROCm 7은 이전 버전인 ROCm 6에 비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과를 내놓는 ‘추론’ 성능이 평균 3.5배, AI를 학습시키는 ‘훈련’ 성능은 평균 3배나 빨라졌습니다. 특히 특정 AI 모델에서는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최신 GPU보다 1.3배 높은 성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AMD의 최신 그래픽 카드인 인스팅트 MI350 시리즈를 완벽하게 지원하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또한, ROCm 7은 ‘분산 추론’이라는 기술을 지원합니다. 여러 대의 컴퓨터가 AI 작업을 나눠서 처리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혼자 하던 어려운 숙제를 여러 명이 나눠서 더 빨리 끝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를 위해 SGLang, vLLM 같은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도 높였습니다. 기업들이 AI를 더 쉽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ROCm 엔터프라이즈 AI’라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여기에는 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운영까지 필요한 관리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어,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도 AI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습니다.

개발자들, 이제 AMD로 갈아타나?

AMD는 ROCm 7을 통해 개발자 지원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전문가용 서버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된 일반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에서도 ROCm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 쉽게 AI 모델을 만들고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 지원도 확대됩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파이토치와 같은 주요 AI 개발 도구를 공식 지원하며, 리눅스 환경에서도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AMD 개발자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AMD의 최신 하드웨어를 온라인으로 빌려 쓸 수 있게 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개발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엔비디아 천하, AMD가 균열낼까?

AMD의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ROCm 7은 특정 회사 기술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형 기술(오픈소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시 보파나 수석부사장은 “개발자에 집중한 끈질긴 지원”을 약속하며,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엔비디아의 CUDA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워낙 강력하지만, AMD의 이번 도전은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러한 경쟁은 더 좋은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우리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MD의 AI 기술, 엔비디아 독점 깰까?

댓글 0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