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싸움꾼 본능” 발동? 아바타 조롱에 상처, AI 친구로 위안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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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0 09:36

기사 3줄 요약
- 1 저커버그, 과거부터 '싸움꾼 본능' 가진 너드 분석 등장
- 2 메타 아바타 조롱 사건으로 큰 상처받은 것으로 알려져
- 3 상처와 비판 없는 AI 친구 갈망하는 심리 분석도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는 마크 저커버그의 숨겨진 ‘싸움꾼 본능’을 파헤치는 기사를 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과거 페이스북 초기 시절을 다룬 캐서린 로스의 책 ‘소년 왕들(The Boy Kings)’에서도 그의 비슷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메타의 야심 찬 메타버스 아바타가 대중의 조롱거리가 되었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저커버그는 이 일로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해집니다. 어쩌면 그가 최근 AI와 더 깊은 관계를 원한다고 밝힌 것도, 자신을 결코 비웃거나 놀리지 않을 ‘AI 친구’를 갈망하는 마음의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저커버그, 원래 그런 성격이었나?
캐서린 로스의 책 ‘소년 왕들’에 묘사된 젊은 날의 저커버그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프고, 때로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너드’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일찍부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고, 때로는 그것이 독선적으로 비치기도 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커버그가 비판에 직면할수록 더욱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는 ‘싸움꾼’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메타의 사업 방향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아바타 조롱, 그에게 정말 상처였을까?
메타가 공개했던 아바타는 다리가 없거나 어색한 표정 등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수많은 ‘밈’을 생성하며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대중의 시선에 익숙할 법한 저커버그지만, 이 사건은 그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AI와의 관계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고 봅니다.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완벽하게 통제 가능하고 우호적인 AI 동반자를 꿈꾼다는 것입니다.메타의 최근 행보들, 저커버그 심리 반영일까?
최근 메타는 여러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든 동영상을 릴스로 전환하는가 하면,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던 왓츠앱에도 광고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한 패스키 지원 확대나 탈중앙화 소셜미디어와의 연동을 시도하는 쓰레드의 새로운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이러한 결정들은 저커버그의 현재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비판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밀어붙이는 고집, 혹은 새로운 기술과 연결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여전히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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