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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1236조 증발시킨 AI 사기 논란에 주주들 분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1 17:22
"애플 쇼크!" 1236조 증발시킨 AI 사기 논란에 주주들 분노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AI 기술 과장 혐의로 주주 집단소송 직면
  • 2 WWDC서 미구현 AI 기능 홍보, 투자자 기만 주장
  • 3 시총 1236조 증발, 팀 쿡 등 임원진 피소
애플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속였다는 충격적인 혐의로 주주들에게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투자자들을 기만했다는 심각한 주장으로, 애플의 명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직 실제 작동하지도 않는 아이폰의 새로운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심지어 지키지도 못할 출시 일정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는 것이 주주들의 핵심 주장입니다.

애플, 있지도 않은 AI 기능으로 우릴 속였어?

소송을 제기한 주주들은 애플이 2024년 6월 WWDC에서 보여준 AI 기능들이 실제로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보여주기식'이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핵심 AI 비서인 '시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2026년으로 연기된 것이 그 증거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애플 주가는 2024년 12월 최고점 대비 약 4분의 1이나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라진 회사의 가치는 무려 1236조 원(약 9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주주들은 이 모든 것이 애플의 'AI 사기극' 때문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진짜 시연용 가짜 AI였어? 애플 진땀 빼네

애플을 향한 의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AI 기능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홍보만을 위한 '데모웨어(demoware, 시연용 가짜 제품)'가 아니었냐는 날카로운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은 "실제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진짜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시리의 새 버전에서 오류가 너무 많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출시를 미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며, 경쟁사들은 애플의 AI 기술력에 대해 "이제야 그 정도냐"며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 이 위기 넘길 수 있을까?

이번 집단 소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 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법정에서는 애플의 AI 기술 수준과 홍보 방식이 정말로 투자자들을 속인 것인지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시대에 기업들이 가져야 할 윤리적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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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I 과장 홍보, 사기인가 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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