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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무섭네..” 미니맥스, 연내 상장 후 판 뒤집을까?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0 18:59
“중국 AI 무섭네..” 미니맥스, 연내 상장 후 판 뒤집을까?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 미니맥스, 새 AI 에이전트·동영상 모델 공개
  • 2 미니맥스, 연내 홍콩 증시 IPO 추진하며 첫 상장 노려
  • 3 지푸 AI 등과 중국 AI 스타트업 첫 상장 경쟁 치열
중국의 'AI 굴기(우뚝 섬)'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중국 AI 시장의 '네 마리 호랑이' 중 하나로 불리는 미니맥스가 새로운 AI 모델들을 대거 공개하며 연내 홍콩 증시 상장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만약 상장에 성공한다면, 중국 AI 스타트업 중에서는 첫 사례가 될 수도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니맥스는 지난 18일부터 며칠간 '미니맥스 위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기술들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미니맥스 에이전트가 정확히 뭔데?

이번에 공개된 핵심 모델 중 하나는 '미니맥스 에이전트'입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마치 전문가처럼 여러 단계에 걸친 복잡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주어진 작업의 요구사항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음성 지시만으로 학습 자료를 만들거나 단 3분 만에 제품 소개 웹페이지를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글쓰기나 코딩 능력은 물론, 긴 글이나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습니다. 또한 외부의 다른 도구들과 연결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미니맥스가 자체 개발한 '미니맥스-M1'이라는 추론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LLM) 덕분입니다. 이 모델은 한 번에 약 100만 단어(토큰) 분량의 정보를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컨텍스트 창 크기를 자랑하는데, 이는 기존 공개된 모델 중 가장 큰 수준입니다. 미니맥스는 이 에이전트를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마누스 AI나 중국 내 인기 서비스인 알리바바의 '쿼크'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도 AI가 만든다고? 하이루오 02는 어때?

미니맥스는 동영상 생성 AI 모델인 '하이루오'의 최신 버전 '하이루오 02'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스타워즈 패러디 영상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하이루오 01'의 후속작입니다. '하이루오 02'는 세계적 수준의 영상 품질과 뛰어난 비용 효율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곡예 장면처럼 물리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본적으로 1080p 고화질 영상을 생성합니다. 최근 중국의 다른 기업인 콰이쇼우가 '클링 2.0'이라는 강력한 동영상 생성 AI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미니맥스는 '하이루오 02'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더해 '하이루오 비디오 에이전트'라는 도구도 추가로 공개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래서, 상장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미니맥스는 올해 안에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상장한다면, 중국의 수많은 AI 스타트업 중 첫 번째 상장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중국 AI 산업 전체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여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 상장' 타이틀을 두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또 다른 중국 AI 스타트업인 지푸 AI 역시 지난 4월 IPO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상장을 추진하는 등 각자의 생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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