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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삼키나?” Character.AI, 메타 출신 CEO 영입해 반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1 02:24
“구글이 삼키나?” Character.AI, 메타 출신 CEO 영입해 반격?

기사 3줄 요약

  • 1 Character.AI, 메타 출신 새 CEO 카란딥 아난드 영입
  • 2 아동 안전 소송·구글 반독점 조사 등 난제 직면
  • 3 새 CEO, 안전 강화·AI 품질 개선 통한 성장 목표
인기 AI 챗봇 서비스 Character.AI에 메타(Meta) 출신의 새로운 대표가 왔습니다. 구글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지만, 동시에 여러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이 회사가 성장과 위기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리더와 함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 안전 문제와 구글과의 복잡한 관계는 새 대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그럼 새 CEO는 어떤 사람이야?

새로운 CEO로 임명된 인물은 카란딥 아난드입니다. 그는 이전 직장인 메타에서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사용자 경험 부문을 총괄했고, 금융 기술 스타트업 브렉스(Brex)에서는 사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을 거친 그의 경력이 Character.AI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Character.AI 이사회 고문으로도 활동했기 때문에 회사 내부 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리더십 교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haracter.AI, 지금 뭐가 문제인데?

Character.AI는 최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아동 안전과 관련된 소송입니다. 플로리다에서 14세 소년이 Character.AI 챗봇과 관련된 사건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회사는 안전 기능 강화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AI 챗봇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구글과의 관계도 복잡합니다. Character.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였던 노암 샤제르가 구글로 복귀하면서, 양사 간의 기술 제휴와 인력 이동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플렉션AI의 사례처럼, 거대 기업이 유망한 AI 스타트업의 핵심 인력과 기술을 흡수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 CEO는 뭘 할 거래?

카란딥 아난드 신임 CEO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나치게 엄격한 안전 필터를 개선하겠다"고 말하며 사용자 경험과 안전 사이의 균형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AI 모델의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혁신하며, 회사의 주요 결정 과정을 더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Character.AI는 주로 재미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챗봇에 특화되어 있으며, 2024년 기준 사용자의 66%가 18세에서 24세 사이, 72%가 여성일 정도로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아난드 CEO는 이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다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을 새 CEO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Character.AI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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