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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독도 망언, ‘분쟁지역’이라니?” 한국형 AI 개발, 선택 아닌 필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0 19:31
“AI의 독도 망언, ‘분쟁지역’이라니?” 한국형 AI 개발, 선택 아닌 필수

기사 3줄 요약

  • 1 AI의 역사왜곡 우려에 한국형 AI 개발 목소리 고조
  • 2 정부와 KOSA, 소버린 AI 구축 위해 적극 협력 발표
  • 3 하정우 AI수석 중심, 국가 AI 모델 개발 본격 추진
만약 AI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고 물었을 때 ‘분쟁 지역’이라는 답이 돌아온다면 어떨까요? 혹은 ‘김치는 어느 나라 음식이냐’는 질문에 ‘중국’이라고 답한다면요?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이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한국형 AI’ 개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버린 AI, 그게 뭔데? 왜 중요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중요한 정보가 외국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우리 손으로 직접 AI를 만드는 것을 '소버린 AI'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 농부가 우리 땅에서 우리 쌀을 기르듯, AI 기술도 우리 힘으로 키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외국에서 만든 AI만 사용한다면, ‘독도는 분쟁지역’이라거나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술이나 민감한 정보가 해외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런 상황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챗GPT가 있는데 왜 소버린 AI를 개발하냐는 말은, 베트남 쌀이 많으니 농사짓지 말고 사 먹자는 얘기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와 KOSA, 한국형 AI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 명칭을 바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KOSA는 LG,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기업들과 함께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만들어 한국형 AI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6개월 안에 해외 AI 못지않은 성능의 우리 AI를 만들 팀들을 뽑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AI 혁신을 이끌던 하정우 센터장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하 수석은 “AI가 국가 경쟁력과 미래 존망을 좌우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AI 사용 바우처를 제공해 AI 생태계를 키우자는 아이디어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스타트업들에게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형 AI,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는?

물론 우리 손으로 AI를 만드는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 확보, AI 전문가 부족, 막대한 개발 비용 등이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KOSA는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AI 인재를 키우며,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에서 5년이 AI 시대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소버린 AI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AI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고, 국가 안보를 지키며,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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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I 개발,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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