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맞춤법 검사기는 끝났다” 1조 원 받은 그래머리의 이메일 AI 인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01:24

기사 3줄 요약
- 1 AI 글쓰기 도우미 그래머리, AI 이메일 앱 슈퍼휴먼 인수
- 2 이메일 자동화 AI 에이전트 개발, 구글·MS에 도전장
- 3 최근 1조 원 투자받은 자금력으로 생산성 시장 정조준
세계적인 AI 글쓰기 보조 도구 그래머리가 이제 단순 맞춤법 검사기의 역할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AI 이메일 클라이언트 ‘슈퍼휴먼’을 전격 인수하며 AI 생산성 플랫폼으로의 거대한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닙니다. 그래머리는 1조 원이 넘는 거액의 투자를 바탕으로 AI 시장의 거인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입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슈퍼휴먼의 기업 가치는 약 8,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인수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이메일 작업의 혁신입니다. 슈퍼휴먼은 AI를 이용해 이메일 초안 작성, 긴 메일 요약, 자동 분류, 일정 관리 등 번거로운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머리는 슈퍼휴먼의 기술력을 흡수하여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앞으로 사용자는 이메일을 쓰는 동안 맞춤법 교정은 물론, 판매 데이터 확인, 고객 문제 파악, 마케팅 문구 제안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AI 비서를 두게 되는 셈입니다. 슈퍼휴먼에 따르면, 기존 AI 기능을 사용한 유저들은 시간당 이메일 처리량이 72%나 증가하는 효과를 봤습니다.단순 인수가 아니라고?
그래머리의 큰 그림은 이번 인수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협업 소프트웨어 '코다'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코다의 공동 창업자를 새로운 CEO로 영입하며 문서 작업과 이메일, 두 개의 큰 축을 연결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메일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핵심 소통 도구이자, AI 기술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쟁터입니다. 그래머리는 50만 개가 넘는 앱과 웹사이트에 AI 고속도로를 깔아, 사용자가 어디서든 지능적인 도움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그래머리가 AI 생산성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래머리의 최종 목표는 명확합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처리하게 하고, 인간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메일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AI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미래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AI 생산성 도구 시장은 그래머리의 참전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이들의 경쟁이 우리 일상과 업무 환경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이메일 작성까지 대신해도 괜찮은가?
괜찮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안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그래머리 대단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