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팩트체크도 AI가 한다” 일론 머스크의 X, 진실은 누가 판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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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06:23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X, AI 챗봇으로 팩트체크 기능 시범 운영
- 2 AI의 '환각 현상' 등 가짜 정보 생성에 대한 우려 제기
- 3 AI 생성 정보, 인간 검수 거치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전 트위터)에서 앞으로 AI 챗봇이 직접 가짜뉴스 판별에 나섭니다. X는 AI가 생성한 ‘커뮤니티 노트’를 시범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I가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환각 현상’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가짜뉴스를 잡으려다 오히려 혼란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노트가 뭔데?
커뮤니티 노트는 트위터 시절부터 있던 기능입니다. 사용자들이 직접 잘못된 정보가 담긴 게시물에 맥락을 설명하거나 바로잡는 정보를 추가하는 집단지성 팩트체크 시스템입니다. 특정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다양한 이용자들이 ‘유용하다’고 평가한 노트만 게시물에 표시됩니다. 이 방식은 꽤 성공적이어서 메타, 틱톡, 유튜브 같은 다른 거대 플랫폼들도 비슷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AI가 팩트체크를? 위험하지 않아?
문제는 AI 팩트체크의 신뢰도입니다. AI는 종종 없는 사실을 진짜처럼 지어내는 ‘환각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3자 AI를 사용할 경우, 정확성보다는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춰 이용자의 비위를 맞추는 아첨꾼처럼 행동할 위험도 있습니다. X는 AI가 작성한 노트도 사람이 쓴 것과 동일하게 인간 평가단의 검증을 거치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AI가 쏟아내는 수많은 정보에 평가자들이 과부하에 걸려 검증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그럼에도 AI를 쓰려는 이유는?
X는 AI와 인간이 서로 도우며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쌓이면 AI가 더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란 설명입니다. 이 실험은 우선 몇 주간 소규모로 진행되며, 성공 여부에 따라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AI가 정보의 진위를 가리는 심판이 되는 시대가 과연 우리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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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체적으로 모든 AI에 팩트체크 기능 들어갔으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