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제 필요없다?” 아마존 물류창고를 점령한 100만 AI 로봇 군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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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02:24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물류 창고에 100만 번째 AI 로봇 투입
- 2 생성형 AI ‘딥플릿’으로 로봇 효율 10% 향상
- 3 인간 일자리 우려 속 로봇과 협업 시대 본격화
아마존이 물류창고에 100만 번째 로봇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자동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물류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을 의미합니다.
새롭게 공개된 생성형 AI 모델 ‘딥플릿(DeepFleet)’은 로봇 군단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아마존은 이 AI를 통해 로봇들의 작업 속도를 10%나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로봇이 얼마나 많아진 건데?
아마존이 로봇을 도입한 지 13년 만에, 물류센터의 로봇 수가 1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100만 번째 로봇은 최근 일본의 물류 시설에 배치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과 사람의 수가 곧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아마존의 전 세계 배송 물량 중 75%는 이미 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그냥 숫자만 많은 게 아니라고?
아마존의 로봇은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새 AI 모델 ‘딥플릿’은 수많은 로봇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물류 처리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지난 5월에는 ‘벌컨(Vulcan)’이라는 신형 로봇도 공개됐습니다. 이 로봇은 사람처럼 ‘촉각’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물건을 부드럽게 집어 옮길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더 정교한 작업까지 로봇이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그럼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거야?
로봇의 확산은 자연스럽게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우려를 낳습니다. 아마존은 로봇 도입으로 인해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자나 시스템 전문가 같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기존 직원들에게 관련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인력 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중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하며 인간과 협업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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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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