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이 없으면 AI도 멈춘다?" 데이터센터 시장의 숨겨진 실세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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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0:35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전통 제조업체들,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
- 2 AI 열풍으로 전력, 냉각 장비 수요 폭발적 증가
- 3 제너랙, 게이츠 등 빅테크에 특수 설비 공급
인공지능(AI) 열풍이 예상치 못한 곳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굴뚝 산업으로 불리던 미국의 전통 제조업체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아마존,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이제는 이들 없이는 AI 서비스를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AI 기술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초대형 컴퓨터 시설, 즉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과 고도의 냉각 기술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들인데?
주택용 발전기로 유명한 제너랙이 대표적입니다. 한때 주가가 75%나 폭락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데이터센터용 대형 발전기 시장에 진출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규모 생산 시설에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중장비 트럭 부품을 만들던 게이츠도 빠르게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은 뜨거운 열을 식히기 위해 액체 냉각이 필수인데, 이 회사가 데이터센터에 쓰일 냉각용 펌프와 파이프를 새롭게 설계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산업 장비 대기업 허니웰은 자신들의 강점인 제어 기술을 활용합니다.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냉각 시스템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제어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며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이 시장, 얼마나 대단하길래?
AI 기술을 구현하려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상상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고 뜨거운 열을 내뿜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장치와 고성능 냉각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투자되는 돈은 무려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엄청난 투자의 75% 이상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전통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큰 손' 고객이 된 셈입니다. 이들의 수요가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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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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