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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세뇌당한다” 이제 영상 속에 숨는 AI 광고 시대 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2:36
“나도 모르게 세뇌당한다” 이제 영상 속에 숨는 AI 광고 시대 온다

기사 3줄 요약

  • 1 AI, 이제 영상 속에 광고를 감쪽같이 숨겨
  • 2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렘브란드, 몰입형 광고 기술 협력
  • 3 시청자 거부감 줄이고 광고 효과 높이는 새 패러다임
광고를 건너뛰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광고 회사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영상 속에 광고를 감쪽같이 숨기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인플루언서 영상 속 배경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넣어, 시청자가 광고인 줄도 모르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광고 기술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AI 영상 솔루션 기업 ‘렘브란드’의 협력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가능해?

렘브란드의 AI는 '공간 인식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는 영상의 모든 장면을 프레임 단위로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I가 영상 속 빈 벽이나 테이블 같은 최적의 공간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곳에 브랜드 로고나 제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합성합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간접광고(PPL)를 AI가 자동으로, 더 정교하게 해주는 셈입니다. 시청자는 콘텐츠의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광고주랑 유튜버는 뭐가 좋아?

광고주 입장에서는 시청자의 거부감이 적은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광고는 기존 방식보다 클릭률이 2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에게도 이득입니다. 영상 중간에 광고를 넣어 흐름을 끊지 않고도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 역시 팝업 광고나 건너뛰기 버튼 없이 콘텐츠에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이로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 기술은 앞으로 유튜브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TV(CTV)나 영화로도 확대될 계획입니다. 광고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광고가 너무 교묘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윤리적 문제도 생각해 볼 지점입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광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소비자가 광고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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