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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떨고 있나?” 중국, 동남아에 830억 투자하며 AI 전쟁 선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0:42
“ChatGPT 떨고 있나?” 중국, 동남아에 830억 투자하며 AI 전쟁 선포

기사 3줄 요약

  • 1 알리바바, 동남아 AI 시장에 830억 원 통 큰 투자
  • 2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데이터센터 짓고 개발자 10만 명 지원
  • 3 미국 독주 막고 아시아 AI 허브 되겠다는 야심 드러내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약 830억 원(6천만 달러)이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해, 사실상 미국 중심의 AI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입니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돈만 쓰는 것을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대한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보여줍니다.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로 현지 기업 5천 곳을 돕고, 무려 10만 명의 AI 개발자를 키워낼 계획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하는데?

우선 AI 개발의 핵심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새로 짓습니다. 이는 AI를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튼튼한 '운동장'을 만들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AI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복잡한 문서나 이미지 같은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훨씬 편하게 AI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돈만 쓰는 게 아니라고?

알리바바는 '그린 AI'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린 AI란,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AI를 의미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그린 AI를 원하지만, 방법을 몰라 시작조차 못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관련 기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자체 AI 모델인 '취엔'을 활용해 기업들의 ESG 보고서 작성을 돕는 기능도 내놓았습니다.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목표는 미국 따라잡기?

이번 알리바바의 움직임은 동남아라는 거대한 시장을 두고 미국 기술 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 회장은 “파트너들과 함께 더 실용적인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1만 2천 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산업 현장 곳곳에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중국의 거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동남아 AI 시장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알리바바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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