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종말 왔다?” 인간 마음을 꿰뚫는 AI, 심리학자보다 정확했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09:40

기사 3줄 요약
- 1 독일 연구소, 인간 선택 예측하는 AI ‘센타우르’ 개발
- 2 기존 심리학 이론보다 뛰어난 정확도로 학계 주목
- 3 데이터 편향 한계 있으나 심리학 연구 방식 바꿀 전망
인간의 선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습니다. 기존 심리학 이론보다 더 정확하게 인간의 행동을 맞추며, 심리학 연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독일의 한 유명 연구소는 ‘센타우르’라는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AI는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에 실릴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소식은 심리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짜 AI가 사람 마음을 읽는다고?
센타우르는 페이스북을 만든 메타의 AI 기술인 ‘라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6만 명이 참여한 심리 실험에서 나온 1,000만 개가 넘는 방대한 선택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이 AI의 가장 큰 강점은 한 가지만 잘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도박, 기억 게임, 논리 문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선택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배우지 않은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도 꽤 정확한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AI가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패턴을 이해했음을 보여줍니다.그럼 이제 심리학 실험은 필요 없나?
연구진은 센타우르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합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참여자 모집이 어려운 심리학 실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같이 실험이 조심스러운 대상을 연구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한 뇌과학자는 “센타우르의 등장이 심리학 연구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완벽해 보이지만, 단점도 있다며?
물론 한계도 명확합니다. 센타우르는 언어를 기반으로 학습해서 표정이나 말투 같은 비언어적인 부분은 읽지 못합니다.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학습한 데이터가 주로 서양의 고학력자들에게 치우쳐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행동까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심리학자를 대체할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이제 AI랑 상담하는 시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