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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의 반격 시작됐다” 월 2만원 토종 AI 검색, 챗GPT 뛰어넘을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5:38

기사 3줄 요약

1 이스트소프트, 월 19,900원 AI 검색 '앨런' 유료 구독제 출시
2 자체 개발 LLM 탑재, 유튜브 요약 및 딥 리서치 등 고급 기능 제공
3 네이버·구글 등과 본격적인 AI 검색 시장 경쟁 본격화 예고

국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AI 검색 엔진 ‘앨런(Alan)’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 것입니다. 월 1만 9900원을 내면 AI 검색은 물론 유튜브 요약, 심층 보고서 생성 등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는 무료 검색이 당연했던 시장에 ‘AI 검색은 유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챗GPT와 구글이 주도하는 시장에 던지는 출사표와 같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앨런은 무료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프로 플랜’은 월 1만 9900원에 앨런의 모든 기능을 제약 없이 제공합니다. 특히, 단순 검색을 넘어 깊이 있는 자료를 찾아 보고서로 만들어주는 ‘딥 리서치’ 기능과 유튜브 영상의 핵심만 빠르게 요약해 주는 기능이 핵심입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은 금이기에, 이러한 편의 기능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플랜	가격	주요 기능	사용량 제한
프로 플랜	월 19,900원	AI 검색, 유튜브 요약, 딥 리서치	무제한
프리 플랜	무료	AI 검색, 유튜브 요약, 딥 리서치	사용량 제한

챗GPT랑은 뭐가 달라?

앨런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자체 개발한 ‘앨런 LLM’입니다. 이 AI 모델은 특히 한국어의 미묘한 맥락을 파악하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팩트체킹’ 기능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가끔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다른 AI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다른 기업과 기술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색 시장은 어떻게 될까?

AI 기술의 발전으로 검색 시장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구글, 네이버 같은 전통의 강자는 물론, 챗GPT를 앞세운 OpenAI, 퍼플렉시티 같은 신흥 강자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을 한국형 AI 검색 엔진의 대표 주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의 과감한 도전이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어떤 결실을 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이스트소프트)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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