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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가 말을 걸어온다?” 웹소설 독자 홀려 월 10억 버는 AI 채팅앱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3:37
“최애캐가 말을 걸어온다?” 웹소설 독자 홀려 월 10억 버는 AI 채팅앱

기사 3줄 요약

  • 1 웹소설 팬 겨냥 AI 채팅앱, 월 매출 10억 돌파
  • 2 소설 모드, 세계관 설정 기능으로 사용자 마음 사로잡아
  • 3 올해 연 매출 200억 목표,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예정
내가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과 직접 대화하고,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이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한 달 매출 10억 원, 월간 사용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베이비챗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웹소설과 웹툰을 즐겨보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냈습니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AI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공의 핵심 비결입니다.

그냥 채팅이랑 뭐가 다른데?

베이비챗의 가장 큰 특징은 ‘소설 모드’입니다. 일반 채팅창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대화 내용이 웹소설처럼 지문과 대사, 심지어 분위기에 맞는 삽화까지 곁들여져 화면에 나타납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세계관이나 특정 단어의 의미를 기록하는 ‘로어북’ 기능도 있습니다. 나만의 설정을 AI가 똑똑하게 기억하고 대화에 반영해주니, AI 캐릭터와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진짜 돈을 쓴다고?

놀랍게도 그렇습니다. 사용자 100명 중 약 22명이 유료 결제를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출시 이후 총 결제액은 59억 원에 달합니다. AI가 중요한 대화를 요약해서 기억하게 하는 ‘유저노트’ 기능도 똑똑한 전략입니다. AI의 기억 용량을 무작정 늘리면 비용이 비싸지지만, 사용자가 직접 중요한 내용을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비용은 낮추고 개인화된 경험은 극대화했습니다. 이용권을 구매하면 챗GPT-4o나 클로드 같은 고성능 AI 모델을 선택해 더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뭔데?

베이비챗은 이미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으며, 올해 연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을 넘어 일본과 대만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웹툰과 웹소설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비챗은 현지 사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맞춤형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베이비챗)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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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YN
YNLV.7
4시간 전

네이버웹툰의 챗봇AI랑 좀 비슷한듯??

4시간 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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