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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쇼핑 트래픽 3200% 폭증?“ AI 쇼핑 비서 활약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5:45

기사 3줄 요약

1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AI 쇼핑 비서 사용량 3200% 폭증
2 소비자 92% "만족", 32조 원대 온라인 쇼핑 시장 주도
3 편리함 속 과소비 유도, 알고리즘 편향 등 윤리적 문제 우려

최근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기간, 쇼핑 풍경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쇼핑 비서의 등장 때문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이용한 쇼핑 트래픽은 작년 대비 무려 3,200%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AI를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닌, 똑똑한 쇼핑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AI가 추천해 주는 상품을 믿고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AI 쇼핑이 얼마나 늘었다는 거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는 올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에서만 약 238억 달러(약 32조 원)의 온라인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28.4%나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AI가 있습니다. AI를 통한 쇼핑 사이트 방문자 수는 작년 대비 3,200%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물론 아직은 이메일이나 직접 검색을 통한 방문자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AI의 성장 속도는 모든 채널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AI로 쇼핑을 해?

네, 그렇습니다. 실제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응답자의 55%는 상품 정보를 찾기 위해, 47%는 상품을 추천받기 위해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43%는 할인 정보를 찾는 데도 AI를 활용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AI 쇼핑 경험에 대한 만족도입니다. AI를 사용해 본 사람 중 92%가 구매 경험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87%는 앞으로 더 비싸거나 복잡한 상품을 살 때도 AI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OpenAI의 ChatGPT 등 거대 기업들도 앞다퉈 쇼핑 기능을 강화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편하기만 할까? 조심할 점은 없어?

물론 AI 쇼핑 비서는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어두운 면도 존재합니다. AI 알고리즘이 특정 브랜드나 비싼 제품을 편향적으로 추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과소비를 유도하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활용될 위험도 있습니다. AI가 열어줄 신세계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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