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중국어로 합니다” 미국 AI 심장부 삼키는 중국계 군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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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10:20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AI 시장, 중국계 스타트업이 돌풍
- 2 미국 AI 모델로 미국 시장 직접 공략하는 전략
- 3 압도적 인재풀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배경
미국 기술의 심장 실리콘밸리에서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계 창업자들이 세운 AI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픈AI 같은 미국 AI 모델을 활용해 미국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젠스파크, 로바트 같은 이름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AI 업계에 '차이나 파워'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걔네가 뭐 하는 곳인데?
중국판 틱톡을 만들었던 인물이 세운 '로바트'는 서비스 시작 5일 만에 1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이달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기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다른 스타트업 '젠스파크'는 더 놀랍습니다. 고객을 대신해 식당 예약은 물론, 심지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통화까지 대신해주는 AI 비서를 선보였습니다.아니,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거야?
이런 성공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인재풀이 있습니다. 중국은 2022년 기준 미국보다 6배 많은 과학 공학 학사 학위자를 배출했습니다. AI 분야 박사 학위자도 두 배나 많습니다. 전 세계 상위 20% AI 인재 중 무려 47%가 중국 출신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며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AI 인재 강국'이 된 것입니다.미국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물론 '중국 기업'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위험 요소입니다. 틱톡처럼 미국 정부의 견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 스타트업은 본사를 싱가포르나 미국으로 옮기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적을 바꾸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는 셈입니다. 한 실리콘밸리 개발자는 "어떤 팀은 80~90%가 중국인이라 회의를 중국어로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계 인재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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