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강아지 사진, 절대 버리지 마세요!” 단 한 장으로 3D 아바타 만드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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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10:57

기사 3줄 요약
- 1 UNIST, 사진 한 장으로 3D 반려견 아바타 생성 기술 개발
- 2 생성형 AI로 가려진 부분까지 복원, 털 질감도 생생하게 구현
- 3 VR, AR, 메타버스 등에서 내 강아지 아바타와 교감 가능
우리 집 강아지 사진 한 장만으로 살아 움직이는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가상현실(VR)이나 메타버스 공간에서 내 반려견과 똑같이 생긴 아바타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의 주경돈 교수 연구팀이 이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AI 모델의 이름은 ‘도그리콘(DogRecon)’으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강아지의 3차원 아바타를 생성합니다. 이 기술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 중심이었던 3D 기술을 동물에게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짜 사진 한 장으로 가능하다고?
개의 품종은 매우 다양하고, 네 발로 걷는 자세 때문에 관절 부분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사진 한 장만으로 3D 모델을 만들면 어색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그리콘은 개 전용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마치 강아지들의 종류별 설계도를 미리 학습한 것처럼, 품종별 체형과 자세 차이까지 정확히 파악합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로 사진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가우시안 스플래팅’이라는 신기술을 더해, 강아지의 부드러운 몸 곡선과 털 한 올 한 올의 질감까지 생생하게 구현해 냅니다.기존 기술이랑 뭐가 다른데?
기존 기술로 만든 3D 모델은 다리를 구부려도 몸통은 뻣뻣하게 서 있거나, 관절이 이상하게 꺾이는 등 어색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귀나 꼬리, 털이 뭉개져 보이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도그리콘은 이런 단점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사진 한 장만으로도 여러 영상을 사용한 기존 기술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정확한 3D 아바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앉아’나 ‘뛰어’ 같은 글자만 입력해도 아바타가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텍스트 기반 애니메이션’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 덕분에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우리 삶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내 강아지 아바타와 함께 산책하거나 다른 친구들의 반려견 아바타와 뛰어놀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증강현실(AR) 앱을 이용하면, 우리 집 거실에 강아지 아바타를 불러내 함께 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이나 사람을 위한 맞춤형 아바타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디지털 세상에서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새로운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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