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AI 안경 속지마라” 구글 CEO가 스마트폰 포기 안 하는 이유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08:16

기사 3줄 요약

1 구글 CEO, '향후 2~3년간 스마트폰이 중심' 발언
2 차세대 AI 기술과 융합해 사용자 경험 혁신 예고
3 AI 안경 등 신규 기기 경쟁 속 스마트폰 중요성 강조

최근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모두가 AI 안경 같은 새로운 기기에 주목할 때, 그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앞으로 최소 2~3년간은 여전히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중심일 것이라고 단언한 것입니다. 이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온 발언으로, AI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이야기라 더욱 흥미를 끕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시대가 저물지 않을 것이라는 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과 스마트폰의 결합이 가져올 혁신에 대한 구글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왜 계속 중요하단 건데?

구글이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AI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술 덕분에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밤에도 대낮처럼 밝은 사진을 찍어냅니다. 또한, 개인 비서처럼 나의 일정이나 교통 상황을 미리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통역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도 합니다. 결국 스마트폰은 주머니 속 ‘나만의 AI 비서’로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아닙니다. 이러한 생각은 구글만의 것이 아닙니다. 거대 기술 기업인 애플과 삼성 역시 스마트폰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애플은 ‘시리’와 자체 개발한 AI 칩 ‘뉴럴 엔진’으로 아이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삼성 또한 ‘빅스비’와 카메라의 ‘장면 최적화’ 기능 등을 내세우며 AI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모든 기술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쟁터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새로운 기기도 중요하지만, 이미 모든 사람이 가진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전략적 판단입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마트폰이 더욱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기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사용자의 습관과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 비서’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개인정보 보호나 데이터 보안 같은 윤리적 문제들이 함께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더 똑똑해진 스마트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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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KT댕댕이LV.8

3시간 전

2~3 년은당연히 폰이지!

AIriteLV.2

1일 전

차 사고 날까봐 운전면허/차 소유내지 렌트를 포기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이미 스마트폰 자체가 내 개인정보 침해에 노출되었다는 건데...어제 Cluely에 대해서 알게 되고 정말 깜짝 놀랐거든. 우리가 좋든 싫든 가치중립적인 기술은 계속 발전할거라고 생각해. 어떻게 우회할 수있는지 주의 깊게 생각하면서 행동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