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진짜 큰일났다?” 말로 앱 만드는 구글 AI의 정체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21:18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말로 앱 만드는 AI 도구 ‘오팔’ 공개
- 2 코딩 몰라도 누구나 앱 개발 가능해져
- 3 개발자 미래와 AI 코드 품질 논쟁 점화
구글이 말 한마디로 웹 앱을 뚝딱 만들어주는 새로운 AI 도구 ‘오팔(Opal)’을 공개했습니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실험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구글 랩스’를 통해 오팔이 공개됐습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앱을 문장으로 설명하기만 하면, 구글의 AI 모델이 알아서 웹 앱을 생성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오팔은 ‘바이브 코딩(vibe-coding)’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어려운 코드를 직접 짜는 대신, 만들고 싶은 앱의 느낌이나 분위기, 즉 ‘바이브’를 AI에게 설명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마치 AI 비서에게 “계산기 앱 만들어줘” 라고 말하면 알아서 만들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만들어진 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용자가 직접 각 단계를 수정하며 앱을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구글만 하는거야?
사실 이런 시도는 구글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캔바(Canva), 피그마(Figma) 같은 여러 기업들이 코딩 없이 앱을 만들 수 있는 도구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술 개발을 소수의 전문가만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하려는 움직임의 일부입니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만의 앱을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죠. 오팔은 이 경쟁에 뛰어든 구글의 강력한 한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럼 개발자는 이제 필요 없어?
물론 아직은 간단한 앱의 시제품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만든 코드는 사람이 만든 것만큼 정교하지 않을 수 있고, 보안 문제나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잡하고 전문적인 앱 개발에는 여전히 숙련된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팔과 같은 도구의 등장은 앱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개발자 직업을 대체할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오팔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