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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미국 정부 AI는 좌파 금지" 트럼프의 '깨어난 AI' 숙청 시작됐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18:27
"미국 정부 AI는 좌파 금지" 트럼프의 '깨어난 AI' 숙청 시작됐다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깨어난 AI' 정부 사용 금지 행정명령 서명
  • 2 진보 성향 AI의 이념 편향 문제 삼아 중립성 강조
  • 3 AI 규제 완화 및 기술 수출 등 종합 계획도 함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정 이념에 치우친 인공지능(AI)은 연방 정부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는 AI 기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부터 미국 정부는 진실하고 공정한, 완전히 중립적인 AI만 다룰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소위 ‘깨어난 AI(woke AI)’를 정부 기관에서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깨어난 AI'가 뭔데?

‘깨어난 AI’란 인종, 성별, 다양성 같은 진보적인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AI를 말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AI가 사실을 왜곡하고 특정 생각만을 강요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소수자 보호를 위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가장 해로운 이념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과거 구글의 AI ‘제미나이’가 역사 속 인물 이미지를 만들 때 인종이나 성별을 마음대로 바꿔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흑인이나 아시아인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로 이런 사례를 편향의 대표적인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AI 규제 풀고 수출은 늘린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두 가지의 AI 관련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AI 기술 개발을 빠르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정부 규제를 없애겠다는 내용입니다. 기업들이 더 자유롭게 AI를 연구하고 만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AI 기술을 다른 나라에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한편으로는 AI의 사상을 통제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AI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모든 것은 ‘AI 실행 계획’이라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결국 AI도 정치 싸움 도구 되나

이번 세 가지 행정명령은 AI 기술의 혁신을 빠르게 하고, 관련 시설을 늘리며, 국제 사회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AI의 안전과 윤리를 강조했던 이전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큰 논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AI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와, 기술을 이용해 특정 생각을 억압하려는 위험한 시도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AI 기술마저 정치적 이념 대립의 새로운 전쟁터가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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