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버그, 셜록홈즈처럼 잡는다” 2000억 투자 유치한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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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23:13

기사 3줄 요약
- 1 AI 시대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사 옵저브, 2000억 원 투자 유치
- 2 AI 발전이 만든 복잡한 소프트웨어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
- 3 데이터 소유권 보장 기술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발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AI가 만든 수많은 데이터와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최근 2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를 받아 화제입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관찰 전문 기업 '옵저브(Observe)'가 그 주인공입니다. 옵저브는 최근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억 56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AI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뭐하는 곳인데?
'관찰성(Observability)'은 다소 어려운 말이지만, 소프트웨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종합 검진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웹사이트나 앱이 갑자기 멈추거나 오류가 생겼을 때, 개발자들이 원인을 빨리 찾아 해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옵저브는 특히 AI가 만들어내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제레미 버튼 옵저브 CEO는 "마치 셜록 홈즈가 범인을 찾듯, 복잡하게 얽힌 AI 시스템의 문제를 파헤쳐야 하는 시대"라며 자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캐피탈원, 파라마운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옵저브의 고객입니다.다른 회사랑 뭐가 다른 건데?
옵저브의 핵심 경쟁력은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라는 데이터 관리 기술 지원에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직접 소유하고 표준화할 수 있게 만듭니다. 데이터가 곧 자산인 시대에 매우 중요한 장점입니다. 또한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라는 자체 기술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AI 코딩 도우미가 소프트웨어의 문제 상황을 직접 이해하고 해결책까지 제안하게 만드는 일종의 'AI 통역기'입니다. 1년 전만 해도 공상 과학 같던 일이 현실이 된 셈입니다.앞으로 시장 판도는 어떻게 될까?
옵저브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과 인재 채용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2024년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고, 고객 유지율도 93%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AI가 발전할수록 그 이면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옵저브가 데이터독, 뉴렐릭 같은 기존 강자들이 버티는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구분 | Observe | Datadog | New Relic | Dynatrace |
---|---|---|---|---|
아키텍처 | 스트리밍 데이터 레이크 (Apache Iceberg 기반) | 분산 아키텍처 | 분산 아키텍처 | 분산 아키텍처 |
AI 지원 | MCP 서버, Apache Iceberg 지원 | AI 기반 기능 제공 | AI 기반 기능 제공 | AI 기반 자동화 |
데이터 관리 | 데이터 소유 및 표준화 가능 | 데이터 종속성 발생 가능 | 데이터 종속성 발생 가능 | 데이터 종속성 발생 가능 |
강점 | AI 시대 최적화, 데이터 효율성, 개발자 친화성 | 다양한 기능 및 통합, 높은 시장 인지도 | APM 분야 강점, 오랜 경험 | AI 기반 자동화, 복잡한 환경 분석 |
약점 | 낮은 시장 인지도, 기능 다양성 부족 | 데이터 처리 비용, 복잡성 | 가격, 유연성 | 복잡성, 가격 |
가격 모델 | 투명하고 예측 가능 |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 |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 |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 |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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