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곧 온다더니 다 거짓말?” 웨이모 CEO가 밝힌 소름 돋는 진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23:13

기사 3줄 요약
- 1 웨이모 CEO, 자율주행차의 냉정한 현실 공개 예고
- 2 기술, 규제, 신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 많다고 지적
- 3 테슬라와 경쟁 속 로보택시 상용화의 진짜 현주소
한때 공상 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였던 자율주행차가 드디어 우리 곁으로 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길은 생각보다 훨씬 더 울퉁불퉁하고 험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웨이모의 공동 CEO, 테케드라 마와카나가 곧 열릴 대규모 기술 행사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서 자율주행차의 '진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밋빛 전망이 아닌, 자율주행 기술이 마주한 냉정한 현실과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주행 뭐가 문제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차가 금방이라도 도로를 점령할 것처럼 기대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적 한계입니다. 실제로 최근 웨이모 차량이 갑자기 도로의 잘못된 방향으로 주행하거나 폐쇄된 문을 들이받는 등 30건이 넘는 사고가 보고되어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까다로운 법과 규제도 큰 장벽입니다. 나라마다, 심지어 미국의 주마다 자율주행차 관련 법이 제각각이라,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복잡한 규제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안전 기준부터 사고 시 책임 문제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주행차가 해킹당할 수 있다는 공포나, 사고가 났을 때 누구를 믿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은 기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결국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들이 믿고 타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그럼 희망은 없는 거야?
물론 어려운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웨이모는 이미 미국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일부 도시에서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25만 건 이상의 유료 운행을 소화하고, 누적 탑승 횟수는 1,0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수많은 실제 도로 주행 경험을 쌓으며 기술을 다듬어왔다는 뜻입니다. 웨이모는 온갖 똑똑한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로 주변 상황을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꿈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데?
웨이모는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애틀랜타, 도쿄 등 전 세계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토요타 같은 자동차 회사와 손잡고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만드는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의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웨이모는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마와카나 CEO의 이번 발표는 바로 이 험난한 여정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웨이모)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자율주행차, 5년 내 상용화 가능할까?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이 기술력이면 가능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