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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AI 시장, 다 먹겠다?” OpenAI, 노르웨이에 10만 GPU 기지 건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01:15
“유럽 AI 시장, 다 먹겠다?” OpenAI, 노르웨이에 10만 GPU 기지 건설

기사 3줄 요약

  • 1 OpenAI가 유럽 첫 AI 데이터센터를 노르웨이에 건설
  • 2 친환경 수력에너지와 10만 개 GPU 기반으로 운영 예정
  • 3 유럽 AI 주권 확보 경쟁 속 나온 전략적 행보
ChatGPT를 만든 OpenAI가 유럽에 첫 번째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르웨이에 세워질 이 시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AI 공장’과 같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래 AI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온 매우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왜 하필 노르웨이야?

OpenAI가 선택한 곳은 노르웨이 북부의 작은 마을 ‘나르비크’입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수력 발전을 이용한 깨끗한 에너지가 풍부합니다. 또한 날씨가 서늘해서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데 드는 에너지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즉, 환경을 생각한 최적의 장소인 셈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OpenAI는 영국의 AI 인프라 회사,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규모가 어느 정도인데?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026년까지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GPU는 AI를 빠르게 학습시키고 작동하게 하는 ‘두뇌’와 같습니다. 10만 개의 두뇌가 모인 거대한 AI 기지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컴퓨터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을 그냥 버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열은 지역 사회의 난방을 위해 재활용될 계획입니다.

유럽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최근 유럽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의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AI 기술을 키우려는 것입니다. 이를 ‘AI 주권’이라고 부릅니다. 유럽연합(EU)은 AI 공장 설립 등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의 스타트업과 연구진에게 우선적으로 개방됩니다. 유럽 전체의 AI 기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OpenAI의 이번 결정은 전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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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YN
YNLV.8
11시간 전

데이터센터 넘 중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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