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맛보기였다" 영상 AI, 이제 로봇 뇌까지 넘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07:33

기사 3줄 요약
- 1 영상 AI 기업들, 영화 넘어 로봇 훈련 시장 정조준
- 2 현실 같은 가상 훈련으로 로봇의 두뇌 역할 수행
- 3 런웨이, 루마 등 스타트업 주도, 빅테크도 참전
인공지능(AI) 영상 기술이 영화를 넘어 로봇 산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볼거리를 만드는 도구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로봇이 세상을 배우고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 AI 스타트업 런웨이와 루마 AI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훈련시키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로봇 훈련에 어떻게 쓰이는데?
기존 로봇 훈련용 시뮬레이션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딱딱한 상자만 알아보는 식이라 부드러운 포장재를 다루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AI 영상 기술은 다릅니다. 물이 출렁이는 모습이나 옷감이 구겨지는 것 같은 복잡한 물리 현상도 진짜처럼 만들어 냅니다. 덕분에 로봇은 훨씬 현실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교차로에서 어느 쪽으로 도는 게 더 안전할지 미리 영상으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도 있습니다.이게 진짜 돈이 될까?
업계는 로봇 산업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루마 AI의 대표는 “장기적으로 로봇 산업이 가장 큰 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웨이 역시 게임과 로봇 분야에서 연 4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물론 아직은 가상 훈련보다 실제 훈련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모든 변수를 시뮬레이션으로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넘어야 할 산은 없어?
가장 큰 숙제는 어마어마한 양의 계산을 처리할 컴퓨터 자원입니다. AI 영상을 만들고 훈련시키는 데는 막대한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픈AI, 엔비디아, 구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모두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런웨이의 대표는 “우리 기술은 영상 산업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영상 AI가 로봇의 똑똑한 두뇌가 되어줄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영상 기술, 로봇 산업 혁명 일으킬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