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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만 돈방석 앉았다?” 구글 3조 딜에 직원들은 피눈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2 01:19
“창업자들만 돈방석 앉았다?” 구글 3조 딜에 직원들은 피눈물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스타트업 윈드서프에 3.2조원 기술 라이선스 계약
  • 2 창업자·투자자만 이익 챙기고 직원 200여명은 소외 논란
  • 3 코그니션이 잔여 법인 인수, 실리콘밸리 '창업 윤리' 도마 위
구글이 AI 스타트업 '윈드서프'에 3조 원이 넘는 거액을 썼습니다. 겉보기엔 대박 계약 같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돈방석에 앉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소외되어 실리콘밸리에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 내용이 뭔데?

이번 계약은 일반적인 회사 인수가 아니었습니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기술 사용 권한을 사고, 핵심 인재 40여 명만 콕 집어 데려갔습니다. 계약금 약 3조 2천억 원 중 절반은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구글에 입사한 40여 명의 보상금으로 지급됐는데, 이 돈의 상당 부분을 두 창업자가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인 인수라면 모든 직원이 가진 주식에 대해 보상받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식으로는 구글에 가지 않은 200여 명의 직원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은 직원 200명은 어쩌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실리콘밸리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유명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는 X(전 트위터)에 "팀을 버린 최악의 사례"라며 창업자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원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다행히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AI 기업 '코그니션'이 남은 윈드서프 법인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코그니션은 남은 직원 200여 명을 모두 고용하고,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덕분에 윈드서프 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이게 중요한 문제일까?

이번 사건은 스타트업 업계에 큰 경종을 울렸습니다. 회사의 성공이 모든 구성원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업자의 윤리 문제와 직원들이 믿고 있던 스톡옵션의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꼼수 계약'이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일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보상 분배 방식에 대해 모두가 다시 생각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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