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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비싼 비행기표?” 델타항공 AI 가격 책정 방식의 소름 돋는 진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2 07:15
“나만 비싼 비행기표?” 델타항공 AI 가격 책정 방식의 소름 돋는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델타항공, AI 이용한 개인 맞춤형 가격 부풀리기 의혹 공식 부인
  • 2 개인 정보 아닌 전체 수요, 유가 등 종합 데이터로 가격 결정 주장
  • 3 AI 기술 도입 시 기업의 투명한 소통과 신뢰 확보 중요성 대두
델타항공이 인공지능(AI)으로 비행기표 가격을 정한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나의 검색 기록 같은 개인 정보를 몰래 훔쳐보고, 나에게만 비싼 가격을 부르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델타항공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AI가 가격을 어떻게 정한다는 건데?

델타항공의 설명에 따르면, AI는 개인의 검색 기록이나 이전 구매 내역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전혀 보지 않습니다. 대신 항공편의 전체 좌석 수요, 경쟁 항공사의 가격, 제트유 가격 변동 같은 거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마치 동네 슈퍼마켓이 특정 과일의 인기가 많아지면 가격을 올리고, 옆 가게가 할인하면 가격을 내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즉, ‘나’라는 한 사람을 노리는 게 아니라 시장 전체의 상황을 보고 가격을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난리가 난 거야?

이 논란은 델타항공 사장의 한마디에서 시작됐습니다. 그가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덕분에 수익이 늘었다”고 말하자, 소비자들은 즉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돈을 더 벌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보니, ‘결국 우리 개인 정보를 이용해 비싸게 판 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것입니다. 투명하지 않은 소통이 오히려 큰 오해와 불신을 낳은 셈입니다.

기업들에게 남겨진 숙제

델타항공은 모든 고객은 동일한 기준으로 책정된 요금을 보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AI는 수많은 변수를 동시에 분석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뿐, 특정 개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비자에게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소비자와의 소통인 셈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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