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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 올랐던 OpenAI의 변심? 5년 만에 최강 AI 공짜로 푼다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7 09:46
돈독 올랐던 OpenAI의 변심? 5년 만에 최강 AI 공짜로 푼다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5년 만에 강력한 오픈 AI 모델 2종 무료 공개
  • 2 중국과의 경쟁, 미국 정부 압박 속 이례적인 전략 수정
  • 3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 높은 환각 비율은 숙제로 남아
ChatGPT로 AI 시장을 지배하던 OpenAI가 파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5년 만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초강력 ‘오픈 AI 모델’ 두 가지를 전격 공개한 것입니다. 이는 유료 서비스로 막대한 돈을 벌던 OpenAI의 기존 행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움직임입니다. 샘 알트먼 CEO가 과거 “오픈소스에 있어 우리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있었다”고 말한 것처럼, 회사의 전략이 180도 바뀐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개된 AI는 뭐가 다른데?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gpt-oss-120b’와 ‘gpt-oss-20b’ 두 가지 버전입니다. ‘gpt-oss-120b’는 전문가용 고성능 모델이며, ‘gpt-oss-20b’는 일반 노트북에서도 돌아가는 가벼운 버전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따른다는 점입니다. 이는 개발자들이나 기업들이 OpenAI의 허락 없이 이 모델을 마음껏 가져다 쓰고, 심지어 상업적으로 이용해 돈을 벌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왜? 진짜 속셈이 뭘까?

OpenAI의 갑작스러운 변화 뒤에는 치열한 AI 패권 경쟁이 숨어있습니다. 최근 딥시크,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강력한 오픈 AI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무섭게 추격해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가치에 맞는 AI를 널리 퍼뜨리라”며 자국 기업들의 오픈소스 공개를 독려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시장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셈입니다.

성능은 좋다는데… 믿고 써도 괜찮을까?

OpenAI에 따르면, 새 모델들은 기존의 다른 오픈 AI 모델들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코딩이나 수학 문제 풀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심각한 약점도 드러났습니다. 질문에 대해 그럴듯한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 비율이 무려 49%에서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두 번 질문하면 한 번은 엉뚱한 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이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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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일 전

발등에불떠러짐떨어짐

아느
아느LV.1
2일 전

할루시네이션 50% 가량이면 시장에 내놓지 않는 게 나은 선택 아닐까? "천재적일 수 있지만 두 번에 한 번 꼴로 사람을 속이는 AI 무료로 공개합니다~ 세 번 연속 거짓말할 확률은 12.5%요 ^^ 그렇지만 거짓말이 아니라면 엄청난 답변을 줄 겁니다. 다만 거짓말 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럴싸'해서요."

아느
아느LV.1
2일 전

이걸 시장에 공개하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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