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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연봉 버렸다?” AI 천재들이 이 회사로 몰리는 진짜 이유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9 16:43
“수천억 연봉 버렸다?” AI 천재들이 이 회사로 몰리는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파격 연봉 없이 AI 인재 쟁탈전에서 승리
  • 2 비결은 ‘AI 안전’ 미션과 공정한 보상, 최고의 복지
  • 3 오픈AI, 메타보다 높은 직원 유지율 80%를 기록
최근 인공지능(AI) 업계는 최고의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연봉을 부르는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천억 원대 연봉 대신 ‘특별한 가치’를 내세워 AI 천재들을 끌어모으는 회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미국의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입니다. 이들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비결이 대체 뭔데?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직원 유지율은 무려 80%에 달합니다. 이는 오픈AI나 메타 같은 거대 기업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비결은 ‘돈’이 아닌 ‘미션’에 있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개발’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에게 공정한 보상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CEO는 경쟁사가 제시하는 거액의 연봉을 비판하며, 돈으로 인재의 마음을 살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만이 진정한 팀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좀 특이하네?

앤트로픽의 채용 과정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모든 지원자는 ‘문화 인터뷰’를 거쳐야 하는데, 여기서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회사의 운영 방식도 독특합니다. 이익만 쫓는 일반 기업과 달리, 사회 전체에 이로운 일을 하도록 법으로 정해진 ‘공익 법인(PBC)’ 형태로 설립되었습니다. 돈벌이보다 인류를 위한 AI 개발을 우선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여기에 원격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기간 제한 없는 유급휴가, 육아 및 난임 지원, 매달 500달러의 웰빙 수당까지 제공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길까?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의 사례가 AI 인재 전쟁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합니다. 단순히 연봉만 높은 회사보다, 명확한 비전과 윤리적 가치를 가진 기업이 결국 최고의 인재를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앞으로 오픈AI의 GPT-5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면 경쟁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돈보다 미션’을 내세운 앤트로픽의 전략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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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확보, 연봉보다 미션이 중요할까?

댓글 2

YN
YNLV.8
2일 전

역시 비전..ㅎㅎ

2일 전

엔트로픽 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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