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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된다”던 트럼프의 돌변, 엔비디아 중국 AI칩 수출길 결국 열렸다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9 20:40
“절대 안된다”던 트럼프의 돌변, 엔비디아 중국 AI칩 수출길 결국 열렸다

기사 3줄 요약

  • 1 젠슨 황-트럼프 회동 후, 美 엔비디아 중국 수출 허가
  • 2 수출 금지로 막대한 손실 입자, 젠슨 황 직접 나서 설득
  • 3 중국은 ‘백도어’ 의심,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은 계속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지 단 이틀 만에, 막혀있던 중국으로의 인공지능(AI) 칩 수출 길이 열렸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AI 칩 ‘H20’에 대한 수출 허가를 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젠슨 황 CEO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라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원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의 H20 칩 중국 판매를 금지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7월 분기에만 약 45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다급해진 젠슨 황 CEO는 지난 7월부터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설득에 나섰고, 결국 정책 방향을 바꾸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웃고, 엔비디아는 한숨 돌리고?

이번 수출 허가로 엔비디아는 당장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와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의 추격으로 엔비디아의 중국 내 점유율은 계속 하락할 전망입니다. 중국 역시 미국의 제재에 맞서 자체 기술 개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근데 ‘백도어’는 진짜 없는 거 맞아?

상황은 더 복잡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 칩에 해킹 통로인 ‘백도어’가 없는지 증명하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몰래 정보를 빼가거나 시스템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백악관 역시 AI 칩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결국 이번 수출 허가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과 국가 안보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인 셈입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향방을 보여주는 주요 인물들의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인물입장행동
젠슨 황 (엔비디아 CEO)중국 시장 접근 옹호트럼프 대통령 설득, H20 칩 개발 및 수출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초기 수출 금지 → 수출 허가황 CEO 설득 후 정책 변경, H20 칩 수출 허가
중국 정부백도어 우려, 기술 자립 추진엔비디아 칩 보안 검증 요구, 자체 AI 칩 개발 투자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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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I칩 중국 수출 허가, 옳은 결정인가?

댓글 2

2일 전

과연..뭘까

YN
YNLV.8
2일 전

CEO역량 미쳤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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