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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력 다 도망갔다” 일론 머스크의 AI 야심작, ‘도조’는 왜 멈췄나?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9 12:49
“핵심 인력 다 도망갔다” 일론 머스크의 AI 야심작, ‘도조’는 왜 멈췄나?

기사 3줄 요약

  • 1 테슬라, 야심작 ‘도조’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전격 중단
  • 2 프로젝트 이끌던 핵심 인재들 대거 이탈이 결정적 원인
  • 3 향후 외부 칩 의존도 상승, AI 전략 전면 수정 불가피
일론 머스크의 야심 찬 꿈이 결국 멈춰 섰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자체 개발하던 슈퍼컴퓨터 ‘도조(Dojo)’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프로젝트를 이끌던 핵심 개발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판도를 바꾸겠다던 테슬라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 셈입니다.

도조가 뭔데, 그렇게 대단했던 거야?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학습시키기 위해 만든 테슬라만의 초고성능 컴퓨터였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엔비디아 같은 외부 기업의 칩을 사용할 때, 테슬라는 “우리가 직접 만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경쟁사들을 압도하겠다는 것이 일론 머스크의 큰 그림이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조의 잠재 가치를 5000억 달러, 우리 돈 약 650조 원으로 평가하며 엄청난 기대를 걸기도 했습니다.

잘나가던 프로젝트가 왜 갑자기 멈춘 거지?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생각보다 기술 개발이 더뎠고, 막대한 비용이 계속 들어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던 핵심 리더와 2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회사를 나가 다른 AI 스타트업을 차렸습니다. 결국 팀의 구심점이 사라진 셈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직접 X(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계획 변경을 인정하면서, 도조 프로젝트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럼 테슬라 AI, 이제 끝나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테슬라는 도조를 포기하는 대신, 외부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미 삼성과 165억 달러 규모의 칩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자원을 아끼는 영리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핵심 인재들을 계속해서 놓치고 있다는 점은 테슬라가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사진 출처: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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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YN
YNLV.8
2일 전

흠..

2일 전

머스크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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