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사실 돈 때문이었다..” OpenAI, 4조짜리 AI 유망주 인수 포기한 속사정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8:46
“사실 돈 때문이었다..” OpenAI, 4조짜리 AI 유망주 인수 포기한 속사정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4조원대 AI 코딩 스타트업 인수 돌연 취소
  • 2 알고 보니 막대한 운영 비용에 수익성 없는 사업 구조
  • 3 다른 AI 코딩 스타트업의 생존 가능성에도 의문 제기
최근 오픈AI가 4조 원 가치의 AI 코딩 유망주 ‘윈드서프’ 인수를 막판에 포기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인수 무산의 진짜 이유는 바로 ‘돈’ 문제였습니다. 겉보기엔 잘나가는 유망주였지만, 실제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 때문이라는 초반의 추측과는 전혀 다른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겉으론 잘나갔는데, 속은 곪았다고?

윈드서프는 기업 가치를 4조 2000억 원이나 인정받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운영 비용이었습니다. AI 코딩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기업의 최첨단 AI 모델을 빌려 써야 하는데, 이 임대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쌌습니다.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은, 지속 불가능한 사업 구조였던 셈입니다.

그럼 직접 만들면 되잖아?

물론 윈드서프도 자체 AI 모델 개발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재정적 한계에 부딪혀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AI 모델을 빌려주던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직접 AI 코딩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돈을 받고 기술을 빌려주던 공급 업체가 하루아침에 강력한 경쟁자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 셈입니다.

다른 회사들은 괜찮은 거야?

이러한 수익성 문제는 비단 윈드서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커서’와 같은 다른 AI 코딩 스타트업들도 최근 AI 모델 사용료가 오르자,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픈AI의 인수가 무산된 후, 윈드서프의 핵심 인력들은 구글로 떠났고 회사는 다른 AI 스타트업 ‘코그니션’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AI 코딩 도구가 과연 독립적인 사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편집자 프로필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AI 스타트업, 거대 기업 의존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댓글 1

4일 전

핵심인재를 빼오지 뺐겼넹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