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져서 창피했나?” 일론 머스크의 AI, 4대 0 완패 후 변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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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8:40

기사 3줄 요약
- 1 사상 첫 AI 체스 대회서 오픈AI, xAI에 4대 0 완승
- 2 샘 알트먼과 일론 머스크의 자존심 건 대리전으로 주목
- 3 일론 머스크, 완패 후 “우린 체스에 노력 안 했다” 변명
인공지능(AI)계의 두 거물, 샘 알트먼과 일론 머스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체스판 위에서 펼쳐졌습니다.
사상 최초로 열린 AI 체스 토너먼트 결승에서 오픈AI의 ‘o3’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그록 4’를 4대 0으로 완파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대결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두 CEO의 대리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이겼는데?
구글 캐글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오픈AI의 ‘o3’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결승전 4경기 내내 단 한 번의 기회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그록 4’는 준결승까지의 기세가 무색하게 결승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습니다. 3위는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가 차지했습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이번 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참가한 AI들이 체스 전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글쓰기, 코딩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언어모델’입니다. 즉, 체스에 대해 특별히 훈련받지 않은 상태에서 오직 스스로의 추론 능력만으로 경쟁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AI 모델들이 기본적인 체스 규칙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초반에 탈락했습니다. 최근 챗GPT 같은 최첨단 AI들이 1970년대 게임기에도 패배했다는 소식처럼, 범용 AI에게 체스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을 보여줍니다.일론 머스크는 뭐라고 변명했을까?
완패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CEO는 X(전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그록은 체스에 거의 노력을 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패배의 의미를 축소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릅니다. 체스 전문가들은 o3의 실력을 약 1200점, 그록 4는 약 800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상당한 실력 차이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다양한 게임으로 AI의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AI 올림픽’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AI들의 진정한 실력을 겨루는 경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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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머스크 패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