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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만 가던 곳인데..” 경동시장이 MZ 핫플이 된 결정적 이유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0 12:47
“할머니들만 가던 곳인데..” 경동시장이 MZ 핫플이 된 결정적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LG전자, 경동시장에 ‘공감지능 AI’ 체험 공간 열어
  • 2 레트로와 미래 기술의 만남,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등극
  • 3 누적 방문객 150만 명,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변신
서울 경동시장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장 보러 가던 바로 그 전통시장이 맞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의 중심에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2022년 문을 연 뒤, 벌써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LG전자는 이곳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AI’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획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LG의 AI 기술이 만드는 편리한 미래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뭐 하는 곳인데?

금성전파사는 옛날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컨셉과 최첨단 AI 기술이 만난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이름부터 LG전자의 옛 이름인 ‘금성’을 따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줍니다. 전시는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AI 기술로 집안일이 얼마나 편해지는지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부터,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LG의 냉난방 기술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딱딱한 기술 설명을 듣는 대신,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금성전파사가 150만 명의 발길을 끈 비결입니다.

AI가 어떻게 내 마음을 안다는 거야?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직접 AI와 소통하며 즐기는 체험형 작품들입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방문객의 표정을 인식해서 슬픈 표정을 지으면 웃긴 영상을 추천해주고, 기쁜 표정을 지으면 신나는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미래 자동차 안에서는 어떨까요? 간단한 심리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동차가 알아서 내부 조명과 음악을 바꾸고, 기분에 맞는 목적지까지 추천해주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꿉꿉해’ 또는 ‘땀 나네’ 같은 간단한 말만 해도 AI 에어컨이 알아서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것처럼, 사용자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AI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LG가 MZ세대에 진심인 이유

LG전자의 이런 행보는 단순히 금성전파사 하나에 그치지 않습니다. LG전자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그라운드 220’같은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재미(Jammy)’나 ‘라이프집(Lifezip)’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금성전파사의 변신은 미래의 핵심 고객이 될 젊은 세대에게 LG의 기술과 비전을 보여주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딱딱한 기술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젊고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려는 LG전자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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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YN
YNLV.8
2일 전

와 재밌겠다 ㄷㄷ

2일 전

엘지쨘다 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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