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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까지 읽는다고?” 메타, 560억 쏟아부은 AI 비서의 진짜 목표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9:17
“사람 마음까지 읽는다고?” 메타, 560억 쏟아부은 AI 비서의 진짜 목표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감정 읽는 AI 음성 기술 스타트업 인수
  • 2 인간처럼 대화하는 '초지능' AI 비서 개발 목표
  • 3 오픈AI·구글과 미래 AI 비서 시장 선점 경쟁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최근 AI 음성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AI’를 인수했습니다. 마치 사람의 감정을 읽는 듯한 AI 비서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메타의 두 번째 음성 AI 스타트업 인수입니다. 웨이브폼스 AI는 지난해 12월에 세워진 신생 기업이지만, 목소리 톤만으로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놀라운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왜 대단한데?

웨이브폼스 AI의 기술은 단순히 말을 알아듣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사용자의 망설임, 기쁨, 좌절 같은 미묘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AI 비서와 수학 문제를 풀 때 막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AI가 우리의 좌절감을 감지하고 “괜찮아요. 차근차근 다시 해봐요”라며 다독여주는 식의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알렉시스 코노 웨이브폼스 공동 창업자는 “오디오는 AI와의 소통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핵심”이라며 감정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이 기술로 훨씬 자연스러운 AI 대화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메타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최근 메타는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는 특별 연구소 ‘MSL’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으로 최고의 AI 전문가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웨이브폼스와 지난달 인수한 플레이AI의 인력들도 모두 여기에 합류합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비전과도 연결됩니다. 그는 “미래에는 누구나 하루 종일 대화하는 AI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실 메타는 자체 개발 중이던 AI 모델 ‘라마 4’의 출시를 미뤘습니다. 경쟁사인 오픈AI의 모델보다 인간적인 대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그 약점을 보완하고 AI 비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메타가 개발하는 감정 인식 AI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 전망입니다. 왓츠앱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메신저 앱에서 음성 명령이 훨씬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나아가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같은 기기와 결합하면, 안경이 내 기분을 알아채고 위로의 음악을 틀어주는 등 공상 과학 영화 같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정보 보호나 기술 오용 같은 해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인수 기업기술목표
웨이브폼스 AI감정 인식 및 모방 AI 음성 기술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음성 상호작용 구현
플레이AI자연스러운 음성 생성 기술AI 캐릭터, 웨어러블 기기 등 활용
메타가 기술적 우위뿐만 아니라 AI 윤리 문제까지 슬기롭게 풀어가며 진정한 ‘초지능’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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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프로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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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읽는 AI, 편리함 vs 프라이버시?

댓글 1

4일 전

한번해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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