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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게 섰거라” 아마존 AI, 6억 대 기기 대변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3 04:24
“애플 게 섰거라” 아마존 AI, 6억 대 기기 대변신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기기 97%가 알렉사 플러스 지원
  • 2 6억 대 기기로 AI 비서 시장 장악 예고
  • 3 우버 호출부터 음식 주문까지 에이전트 기능 탑재
지금 여러분의 거실에 놓인 스피커가 하루아침에 천재 비서로 변한다면 어떨까요. 아마존이 전 세계 6억 대 기기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하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아마존은 자사가 판매한 기기의 97%가 새로운 AI 비서인 ‘알렉사 플러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별도의 기기를 새로 살 필요 없이, 기존에 쓰던 스피커가 최신 AI로 업그레이드된다는 뜻입니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경쟁사인 애플과 구글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린 셈입니다. 이미 집에 깔려 있는 수억 대의 기기를 무기로 AI 전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아마존의 전략은 ‘익숙함’을 무기로 삼는 것입니다. 다니엘 라우쉬 아마존 부사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금까지 6억 대 이상의 기기를 판매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중 97%가 최신 AI 모델인 ‘알렉사 플러스’를 구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는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고성능 AI를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1세대 에코 닷이나 에코 쇼 같은 아주 오래된 모델 3%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말만 하면 다 해주는 비서

알렉사 플러스는 단순히 날씨를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복잡한 명령도 척척 알아듣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행동하는 AI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말만 하면 우버 택시를 대신 불러주고, 자주 시키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줍니다. BMW와 삼성전자도 이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2026년형 BMW 차량과 삼성 TV에서도 알렉사 플러스가 탑재되어 집 안팎으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입는 AI ‘비’의 등장

아마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비(Bee)’라는 웨어러블 AI 기기도 공개했습니다. 옷이나 가방에 부착하는 작은 기기로, 사용자의 대화를 녹음하고 분석해 줍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나눈 대화를 요약해 주거나 할 일을 정리해 줍니다. 알렉사와 연동되어 마치 개인 비서가 항상 옆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재 알렉사 플러스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우선적으로 무료 제공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비회원은 월 2만 원대의 구독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아마존은 ‘집안 장악력’을 통해 AI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려 합니다.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면, 아마존은 우리의 안방을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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