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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 소리도 다 듣는다” 아마존, AI 웨어러블 ‘비’ 전격 인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3 07:24
“집 밖 소리도 다 듣는다” 아마존, AI 웨어러블 ‘비’ 전격 인수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 웨어러블 '비' 인수
  • 2 집 밖 대화 녹음해 알렉사와 연동
  • 3 5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
이제 집 밖에서 나누는 대화까지 전부 기록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아마존이 최근 AI 웨어러블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비’는 옷깃에 끼우거나 팔찌처럼 찰 수 있는 작은 기기를 만듭니다. 이 기기는 하루 종일 사용자의 대화를 듣고 녹음하며 요약까지 해줍니다. 아마존이 왜 이 작은 기기를 샀는지, 그리고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4시간 나를 따라다니는 비서?

아마존이 인수한 ‘비’는 단순한 녹음기가 아닙니다. 옷이나 가방에 가볍게 착용하면 사용자가 겪는 모든 상황을 귀담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수업, 회의, 친구와의 수다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텍스트로 바꿔줍니다. 심지어 구글 캘린더나 지메일 같은 앱과 연동해서 “오후 3시에 회의 잡아야 해”라고 말하면 일정을 체크해 주기도 합니다. 특히 학생이나 노인, 메모할 일이 많은 직장인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대화를 깜빡해도 AI가 “아까 그 내용은 이거였어”라고 알려주는 셈입니다.

알렉사는 집 안, 비는 집 밖 담당

아마존에는 이미 유명한 AI 비서 ‘알렉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렉사는 주로 집 안에 있는 스피커에 갇혀 있었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인수로 알렉사의 활동 반경을 집 밖으로 넓히려고 합니다. 비의 공동 창업자는 “비는 집 밖을, 알렉사는 집 안을 담당하며 서로 친구처럼 지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아마존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24시간 끊김 없이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알렉사와 비가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5만원대 가격, 이번엔 성공할까

사실 옷에 붙이는 AI 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제품들이 나왔지만 비싼 가격과 발열 문제로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비는 다릅니다. 가격이 약 5만 원(49.99달러)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 덕분에 많은 사람이 호기심에라도 사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아마존은 과거에도 여러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다시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 과연 괜찮을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사생활’입니다. 내 모든 대화가 녹음된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공포일 수 있습니다. 비 측은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고, 녹음된 오디오는 AI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정 장소에서는 녹음이 멈추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존이 이 민감한 프라이버시 문제를 얼마나 투명하게 해결하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아마존의 이번 선택은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편리한 기억 보조 장치가 될지, 아니면 감시 도구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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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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