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앱 이제 지운다?” 구글 제미나이의 무서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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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2 22:2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에 바로 구매 버튼 생김
- 2 쇼핑몰 앱 없이 검색으로 결제 가능
- 3 5000조원 AI 쇼핑 전쟁 본격 시작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된 수많은 쇼핑 앱들을 전부 지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와 검색창에 바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능을 넣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전미소매협회(NRF) 행사에서 새로운 쇼핑 기술 표준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검색 한 번으로 상품 찾기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복잡한 결제 과정, AI가 한 번에 해결
그동안 우리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면 해당 쇼핑몰 앱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를 등록하는 번거로운 과정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발표한 ‘UCP(Universal Commerce Protocol)’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기술은 AI와 쇼핑몰 시스템이 서로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통역사 역할을 합니다. 제미나이에게 “캠핑용 의자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물건을 골라줍니다. 그리고 채팅창에서 곧바로 “이걸로 결제해줘”라고 하면 주문이 끝나는 방식입니다.월마트부터 타겟까지, 거대 연합군의 등장
구글은 이 거대한 계획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습니다. 쇼피파이, 월마트, 타겟 같은 글로벌 유통 공룡들이 구글의 새로운 표준에 합류했습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I 쇼핑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오픈AI 같은 경쟁자들에게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쇼핑몰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AI가 중개하는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5000조 원 시장, 광고 수익 노리는 구글
구글이 이렇게 필사적으로 AI 쇼핑에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막대한 ‘광고 수익’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구글 검색 대신 아마존이나 틱톡에서 바로 물건을 사면 구글의 설 자리는 좁아집니다. AI가 상품을 추천하고 결제까지 연결하면, 구글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독점할 수 있습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커머스 시장은 2030년까지 최대 50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 거대한 파이의 중심에 서고자 합니다.편리함 뒤에 숨겨진 독점의 그림자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 편리해지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AI 비서가 최저가를 찾아 결제까지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구글이라는 거대 플랫폼이 유통 시장까지 장악하면 중소형 쇼핑몰들은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보는 상품은 AI가 ‘선택해 준’ 상품으로 제한될 가능성도 큽니다.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사탕 뒤에 플랫폼 독점이라는 씁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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