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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일자리 위협?” 잡초만 골라 태우는 AI 로봇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00:37
“농부들 일자리 위협?” 잡초만 골라 태우는 AI 로봇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카본로보틱스, 식물 식별 AI 모델 LPM 공개
  • 2 재학습 없이 잡초 즉시 구별해 레이저로 제거
  • 3 엔비디아 투자 유치 등 농업 혁신 주도 전망
농사지을 때 가장 골치 아픈 존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자라나는 잡초입니다. 농부들은 그동안 잡초를 뽑기 위해 독한 제초제를 쓰거나 하루 종일 밭에 쪼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레이저를 쏘아 잡초만 순식간에 태워버리는 AI 로봇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스타트업 ‘카본 로보틱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잡초 제거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새로운 AI 모델 ‘LPM’을 공개했습니다.

로봇이 눈을 떴다

카본 로보틱스가 개발한 ‘레이저 위더’는 이름 그대로 레이저로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LPM(Large Plant Model)’은 이 로봇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기존에는 로봇이 새로운 잡초를 인식하려면 사람이 일일이 사진을 찍어 학습시켜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꼬박 24시간이나 걸리는 번거로운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LPM은 다릅니다. 이 모델은 무려 1 억 5천만 장 이상의 식물 이미지를 학습했습니다. 덕분에 처음 보는 잡초라도 단번에 “이건 잡초다”라고 알아채고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AI 농부가 탄생한 셈입니다.

24시간이 1초로 줄었다

폴 마이크셀 카본 로보틱스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LPM의 핵심은 ‘즉시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잡초가 나타나면 데이터를 모으고 라벨을 붙여 재학습하는 긴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과정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농부가 “이거 잡초야, 없애줘”라고 명령만 내리면 로봇은 그 즉시 해당 식물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합니다. 이는 마치 사람이 책을 읽고 바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같습니다. 24시간 걸리던 일이 1초 만에 해결되니 농업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엔비디아도 반한 기술력

이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 억 8천 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의 최강자인 엔비디아의 투자 자회사 ‘NV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현재 이 로봇은 전 세계 15개국 100개 이상의 농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제초제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농부들의 힘든 노동을 덜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농업 AI’가 식량 위기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로봇이 대신하고, 농부는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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