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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애플, 결국 구글 제미나이와 손잡았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10:58
"적과의 동침?" 애플, 결국 구글 제미나이와 손잡았다

기사 3줄 요약

  • 1 애플과 구글, AI 동맹 맺고 역사적 협력 공식화
  • 2 아이폰 두뇌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해 시리 진화
  • 3 데이터 통제권은 애플이 쥐며 보안 우려 해소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던 애플과 구글이 손을 잡았습니다.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두 거대 기업이 전략적 협력을 선언한 것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발표된 공동 성명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두뇌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습니다. 그동안 독자적인 생태계를 고집해온 애플이 경쟁사의 기술을 메인으로 받아들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우리가 쓰는 아이폰의 '시리(Siri)'가 획기적으로 똑똑해질 전망입니다. 기존 시리는 단순한 명령만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제미나이를 통해 사람처럼 복잡한 대화도 이해하게 됩니다.

애플은 왜 자존심을 굽혔을까

애플이 구글을 선택한 이유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체적으로 모든 AI 기술을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의 제미나이가 현재 나와 있는 AI 모델 중 가장 범용적이고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최고의 기술을 가져와서 빠르게 아이폰에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대신 애플은 '사용자 경험'과 '보안'이라는 자신들의 강점에 집중합니다. AI 기술 자체는 구글 것을 빌려 쓰되, 그것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쓰는 방법과 디자인은 애플이 직접 챙기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애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 합니다. 간단한 작업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은 구글의 클라우드를 빌려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내 개인정보는 구글로 넘어갈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개인정보'입니다. 구글과 협력하면 내 아이폰 속 정보가 구글 서버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데이터 통제권은 전적으로 애플에게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구글의 AI 모델을 사용하긴 하지만, 애플이 만든 보안 시스템 안에서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용자의 데이터는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철저하게 보호됩니다. 구글은 AI 연산 능력만 제공할 뿐, 사용자의 구체적인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입니다. 이는 애플이 그동안 강조해온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지키면서도 AI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는 구글의 똑똑한 AI를 쓰면서도 애플의 강력한 보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번 '애플-구글 동맹'은 전체 IT 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AI 폰' 시장에 애플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하면서도 자체 기술을 섞어 쓰고 있는데, 이제 애플도 같은 구글의 두뇌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같은 AI 모델을 쓰더라도 '누가 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는 AI 기술력 자체보다 그 기술을 어떻게 포장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애플이 구글의 날개까지 달았으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우리는 곧 아이폰에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시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이 우리의 모바일 라이프를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줄지, 그리고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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